KafkaKRU Meetup Review
KafkaKRU 밋업 리뷰: Event Sourcing부터 리더 파티션 밸런싱까지
2024년 11월 21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KafkaKRU 밋업에 참석했습니다. 사실 대기자 명단에 있었어서 참석이 어려운 상태였던 것 같지만, 열정으로 봐주셔서 다행히 쫓겨나지는 않았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값진 시간이었어요.
카프카를 활용한 Event Sourcing, CQRS 아키텍처와 적용 사례
첫 번째 발표자인 이동현님께서는 카프카를 활용한 Event Sourcing과 CQRS 아키텍처 구현 경험을 공유해주셨습니다. 발표 초반에는 다소 긴장하신 모습이었지만, 곧 실전에서 얻은 깊이 있는 인사이트들을 풀어내주셨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카프카라는 도구 자체보다는, 이를 실무에 적용할 때 마주치게 되는 다양한 도전 과제들과 그 해결 방안에 초점을 맞추신 것이었습니다. 발표 중간에 잠깐 공개된 코드에서도 수많은 시행착오와 고민의 흔적이 엿보였는데요, 이는 단순히 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넘어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유지보수성을 고려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스트리밍 시스템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모니터링과 관측가능성은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이동현님께서는 Zipkin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해결하셨다고 합니다. 분산 추적을 통해 시스템의 병목 구간을 파악하고 성능을 최적화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실용적인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토비님과의 스몰토크
사실 이날의 가장 큰 깜짝 선물은 토비님과의 대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카프카를 공부하러 왔다가 이런 귀중한 기회를 얻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인상 깊었던 것은 토비님께서도 Spring AI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계시다는 점이었습니다. 현재 저도 업무에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Spring AI를 검토하고 있던 차였는데, 이에 대한 토비님의 견해를 들을 수 있어 매우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카프카 리더 파티션 밸런싱 딥다이브
송정욱님의 발표는 카프카의 핵심 메커니즘 중 하나인 리더 선출 과정과 preferred leader의 동작 방식에 대해 심도있게 다뤘습니다. 카프카를 실제로 운영해보지 않은 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영역이었지만,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해주셔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카프카 모니터링 도구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기존에는 Kafbat 을 사용하여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는데, Felice라는 새로운 도구를 소개받았습니다. 직관적인 UI와 풍부한 기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이러한 도구들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실전적인 조언도 함께 들을 수 있었습니다.
Conclusion
이번 밋업은 카프카가 현대 시스템 아키텍처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한 메시징 시스템을 넘어, 서비스 간 결합도를 낮추고 시스템의 확장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핵심 도구로서의 카프카의 가치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실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발표자분들의 인사이트는 이론적인 학습만으로는 얻기 힘든 귀중한 지식이었습니다. 앞으로도 KafkaKRU의 활동을 주시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자 합니다. 다음 밋업에서는 어떤 흥미로운 주제들이 다뤄질지 기대가 됩니다.